홍콩 당국 "라이선스 없는 가상자산 거래소...5월 말 운영 중단"

현재 14개 회사가 라이선스 신청...승인은 두 곳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FC는 오는 29일까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를 신청하지 않은 거래소는 5월 31일부로 강제 폐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14개 회사가 홍콩에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OSL ▲해시키 익스체인지 등 두 곳만이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상황이다.

홍콩 SFC는 승인되지 않은 거래소 사용에 위험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SFC는 "라이선스 신청이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아직 승인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을 수반한다"라고 경고했다.

줄리아 렁 SFC CEO 줄리아 렁 성명을 통해 “투자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투자 사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