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남궁원 별세, 향년 89세…홍정욱 부친상

생활입력 :2024/02/05 17:39

온라인이슈팀

원로 영화 배우 남궁원(89·본명 홍경일)이 별세했다.

5일 영화계예 따르면 남궁원은 이날 서울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9세다.

원로 배우 남궁원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2.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1934년 8월생인 남궁원은 60, 70년대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배우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오면'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신상옥, 김수용, 이만희, 이두용, 배창호 등 당대 유명 감독들과 여러 작품을 함께 했다.

대표작으로 영화 '자매의 화원'(1959) '이 생명 다하도록'(1960) '남과 북'(1965) '만선'(1967) '독짓는 늙은이(1969) '여섯개의 그림자'(1969) '피막'(1980) ''적도의 꽃'(1983) '내시'(1986) '연산군'(1987) 등이 있다.

90년대 한국영화배우협회 연기분과 회장, 한국영화배우 복지회장 등을 역임한 고인은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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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화인총연합회 등 영화 관련 단체들은 유족들과 협의해 영화인장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