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닥, 시니어 시설서 유전자 검사…"어르신 질환 사전 예방”

발병 위험도 높은 질병 추적 관찰·관리 목적

헬스케어입력 :2024/02/05 17:37

케어닥이 시니어 주거시설에 머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다.

회사는 제노플랜과 업무협약을 맺고,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한 고령층의 건강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한번 질환이 발병하면 맞춤 케어에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이에 앞서 사전 예방과 맞춤형 건강관리를 하겠다는 것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케어닥은 고객·보호자·케어코디 등에게 제노플랜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검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발병 위험도가 높은 영역에 속하는 질병과 관련된 안내·교육이 제공된다. 추적 관찰 및 체계적 관리도 함께 이뤄진다.

사진=케어닥

유전자 검사를 통한 맞춤 케어는 케어닥의 ‘케어홈’이나 시니어 주거 전 시설과 케어닥이 위탁 운영 및 협력 시설에 적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케어닥은 주거형 요양 시설인 ‘케어홈’을 운영하고 있다. 케어홈은 전통적인 요양 시설과 프리미엄 시니어타운의 중간 단계다. 케어홈은 1호점 개소 3개월 만에 실버타운(1관)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송추 포레스트점(2호점)이 문을 열었다. 현재 케어닥은  코레이트자산운용·롯데호텔·HDC아이앤콘스·선엔지니어링·에스티에스개발·제로투엔·기린종합건설 등과 함께 대규모 시니어 주거 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병 대표는 “어르신들에게 ICT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케어닥의 시니어 하우징이 단순히 주거시설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들이 더욱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