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쓰레기 매립장에서 돈다발이 발견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오전 8시쯤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돈다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돈은 5만원권 100장 5묶음과 훼손된 5만원권 등을 합쳐 총 2900만원이다.
공사에 따르면 폐기물 하역 근무자가 이날 도저를 이용해 상향 매립을 하던 중 바닥에 흩어져 있던 5만원권 2장을 발견했고, 이후 묶음 돈다발과 훼손된 지폐 등도 잇따라 발견했다.
이에 하역 현장에서 감독 업무를 하던 주민 검사관과 공사 직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현금다발을 회수해 갔다.
경찰은 특히 돈다발과 함께 발견한 '청약 종합저축' 예금 확인서를 통해 그 주인의 신원을 알아내 돈을 돌려주기로 했다.
관련기사
- 54세 신애라 "갱년기 왔다…수면 장애로 고생 중"2024.02.01
- "날아온 돌이 8층 방충망 뚫었다"…돌산 폭약 공사에 아파트 주민들 '덜덜'2024.02.01
- 아랫층서 들리는 '귀신소리'…층간소음 복수한 40대에 '징역형'2024.02.01
- 전청조, 남현희에 "예뻐졌네”…대질조사서 시비 후 ‘오열’2024.02.01
경찰에 따르면 이 돈의 주인은 경기도 시흥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