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스타빅 현탁액이 석 달 연속 국내 지사제 처방액 1위를 기록했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스타빅은 지난해 12월 처방액 6억1천만 원, 시장점유율 64%를 기록했다. 스타빅의 작년 시장점유율은 ▲10월 47% ▲11월 52% ▲12월 64% 등으로 성장했다. 참고로 작년 국내 지사제 처방 규모는 119억 원이다.
스타빅은 병원성 세균·장 독소·바이러스 등을 흡착해 배설하는 흡착성 지사제다. 성인의 식도와 위·십이지장 관련 통증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에 처방된다.
스타빅의 주성분인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는 알루미늄·마그네슘의 규산염으로 구성된 천연 점토다. 흡착성이 강해 설사를 유발하는 물질을 흡착·배설하는 기전으로 설사의 원인을 제거한다.
또 장 점막에 도포돼 점막장벽을 강화시킨다. 이미 손상된 장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으로 인한 추가적인 손상을 막는 역할도 한다.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위장관 안에서만 작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박은경 ETC마케팅본부장은 ”그간 쌓아온 소화기 시장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지사제 연간 처방액 1위 사업자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케어가글 스트롱 출시
한미약품이 구강 청결제 ‘케어가글’의 확장 제품 ‘케어가글액 스트롱 유칼립투스향’이 새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입 속 청결함 유지, 발치 및 구강 수술 이후 소독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기존 박하향과 사과향 제품에 이은 세 번째 제품이다. 특히 유칼립톨을 함유해 청량감을 강화했다.
회사는 약 2년간 안정성 시험을 거치고, 파라벤이나 벤조산과 같은 방부제와 타르 계열 색소 등을 배제했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판매 구강 청결제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일반의약품 허가를 획득했다”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메모레인캡슐 출시
동국제약이 생약복합성분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캡슐’을 출시했다.
메모레인캡슐은 인삼40% 에탄올건조엑스 10밀리그램과 은행엽건조엑스 6밀리그램의 생약복합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서 건장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는 의약품 원료로 개발된 성분이다. 이 성분은 인지기능 개선· 면역증가·피로회복·기분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엽건조엑스는 의약품 규격 원료로 신경보호작용, 자유유리기 소거작용, 혈소판 활성인자 억제 작용 등을 통하여 기억력·집중력·순환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내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라며 “메모레인캡슐이 중장년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페인엔젤 이부 리뉴얼
JW중외제약이 고함량 소염진통제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를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
페인엔젤 이부는 이부프로펜 성분이 한 알당 40밀리그램 함유된 소염진통제다. 이부프로펜은 빠른 통증 억제 효과를 가지면서도 위장장애 부작용과 간독성 위험이 낮은 성분이다. 해당 제품은 감기로 인한 발열·요통·생리통·치통·근육통·류마티스 관절염·급성통풍·연조직손상 등 통증 감소에 사용된다.
관련해 JW중외제약은 페인엔젤 이부 외에도 ▲페인엔젤 프로(덱시부프로펜) ▲페인엔젤 센(나프록센) ▲페인엔젤 레이디(이부프로펜, 파마브롬) ▲브레핀에스(이부프로펜) 등 5종의 성분별 소염진통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페인엔젤 이부의 리뉴얼은 지난 10월 ‘페인엔젤 프로’와 지난 12월 ‘브레핀에스’에 이어 진행됐다. 리뉴얼에 따라 페인엔젤 이부의 제형 크기는 가로 16.6mm와 세로 10.0mm로 축소됐다. 또 패키지 디자인도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계기로 기존 페인엔젤 진통제 라인업과 함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국약품, AG갤러리 신년 테마기획전 개최
안국약품이 대림동 본사내 AG갤러리에서 다음달 29일까지 신년 테마기획전 ‘풍경의 뒤안 展’을 개최한다.
AG갤러리는 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다. 매년 신년 테마기획전을 마련하며, 이번 전시는 한국화 장르의 현대적인 해석과 함께 테마로 전시를 마련했다.
작품에 참여하는 이혜진 작가는 같은 장소를 반복적으로 되찾아가며 겉으로 보이는 공간의 재현이 아니라 시간의 흔적을 채집해 시간의 겹을 탐구하고 회화적 기록을 남긴다는 취지로 작업하고 있다.
정성윤 작가는 변주된 자연을 소재로 시선의 긴 시간 동안 자라나는 새로운 의미의 세계를 통해 재구성되는 자연의 회복을 세상의 소란함을 덜어내고, ‘re-compose’된 세계는 비워진 만큼이나 차오르는 순환의 생명을 덧입은 그 평온의 세계에서 작가의 마음이 거처할 집 천연한 ‘자연’이 그림 속에 자리잡아가는 것을 살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