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고부갈등에 폭발 "나도 죽을 것 같아"…심하은 '눈물'

생활입력 :2024/01/25 10:39

온라인이슈팀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과 어머니의 고부갈등으로 고통스러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추신수, 이천수, 박서진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어머니가 며느리 심하은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자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자 심하은도 "어머니가 왜 오빠한테 내 얘기를 하는지 섭섭하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토로했다.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고부 갈등에 이천수는 아내에게 "엄마에 대한 악감정을 버려라"라고 거듭 말했고 "나는 어떻게 사냐, 나도 죽을 것 같다"며 집을 나갔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이천수는 "악감정을 없애라는 건 첫인상의 기억을 지우라는 거다"라며 "(첫 만남에서) 엄마가 하은이에게 실수를 했다, 대우가 별로 안 좋았다, 비교도 하고 여러 가지 안 좋은 게 있었다"라며 "하은이에게 그 감정을 버리라고 했는데 못 버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간에서 내가 힘들다. 중간에서 전달해야 하는 위치가 짜증 나고 스트레스 받는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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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천수는 아내를 데리고 무작정 본가로 갔다. 이천수 어머니와 심하은은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는 풀렸지만 심하은은 눈물을 보였다. 결국 고부갈등은 가족 싸움으로까지 번졌고, 결론이 나지 않은 채 마무리 돼 이천수 가족의 갈등이 어떻게 봉합될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