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 연임

2025년까지 임기 수행…"아랍 지역과 우호적 관계 지속 발전시킬 것”

홈&모바일입력 :2024/01/25 15:00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을 연임한다.

구자열 회장은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제20회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 이사회’를 주재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는 2008년 설립된 민관 합동 비영리 공익재단으로서, 한국과 아랍 지역의 경제·문화·학술·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한다.

주한 대사관 초청 네트워킹 만찬에서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무협)

구자열 회장은 2021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제9대 한국-아랍소사이어티 이사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샤픽 하샤디주한 모로코 대사(KAS 부이사장), 압둘라 알누아이미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앙토안 아잠 주한 레바논 대사, 자카리야 알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등 중동 측 이사 14명과 외교부 김은정 아프리카중동국장, 제주특별자치도 고윤주 국제관계대사, 한국중동학회 곽순례 회장, 실크로드시앤티 박혁호 사장 등 한국 측 이사 9명이 참석했다.

KAS 이사들은 한-아랍 우호 친선 카라반‧아랍문화제 ‘카타르 월드컵 파빌리온’ 등 한국과 아랍 지역 간 교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온 구 회장의 이사장 연임을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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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회장은 “지난해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 50년을 계기로 대통령 UAE‧사우디‧카타르 순방 등 고위급 교류와 한-GCC FTA 타결 등 한국과 아랍 지역 간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민관 협의체인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경제·문화·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지역이 우호적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아랍 비즈니스 포럼 등 주요 사업을 내실화하고 문화 교류 기회 확대를 통해 양 지역의 상호 이해 제고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