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새해에도 사회공헌…건강한 게임문화 주도

지난 15일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금 1억 전달

디지털경제입력 :2024/01/17 11:06

펄어비스가 새해에도 사회공헌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실천 중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15일 '검은사막'·'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제 의료구호 단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용자와 함께 만든 이번 기부금은 국경없는의사회를 통해 니제르 지역 아동의 영양실조 치료와 의료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김권호 펄어비스 서비스사업 총괄실장 과 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사무총장

펄어비스는 2019년부터 매년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5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됐다.

김권호 펄어비스 서비스사업 총괄실장은 ”2019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 각지에서 함께 참여하고 응원해주는 검은사막 모험가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갔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팝업스토어'를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었다.

팝업스토어에는 검은사막 모험가들과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로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굿즈 수익금 약 2천만원을 사회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 지원사업에 사용되도록 기부했다.

검은사막 서비스 3000일에 감사의 의미를 뜻깊게 전하고자 '검은사막 모험가' 이름으로 '굿네이버스'에 3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연회를 통한 기부활동도 진행했다. 검은사막은 매해 정례화해 상반기 하이델 연회, 하반기 칼페온 연회를 열고 있다. 연회 진행은 입장권 판매 방식을 도입해 판매 수익금 전부를 기부해 오고 있다.

검은사막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 출시.

펄어비스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 검은사막에 업데이트된 '아침의 나라' 콘텐츠는 조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대륙이다.

펄어비스는 거금도, 담양 대나무 숲, 해동 용궁사, 군포 철쭉동산, 청주 상당산성, 구례 사성암 등 15곳의 명소를 직접 답사하여 한국 고유의 멋을 살린 오브젝트들을 구현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이를 위해 또한 펄어비스는 구미호전, 두억시니전 등 전통 설화를 활용한 퀘스트들을 주로 추가함으로써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 문화의 맛을 한층 더 돋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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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는 이전부터 한국의 모습을 게임 내에 담아내기 위해 정부 단체와 업무 협약(MOU)을 지속적으로 체결해 오고 있었다. 2021년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한류의 확산 및 한류관광 활성화 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2022년에는 문화재청과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 내 사회공헌으로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성금을 전달하는 사례에서 이제는 목적에 맞는 방식으로 기부의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