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복귀 시도?…日 팬에 '인사'

생활입력 :2024/01/15 20:26

온라인이슈팀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에는 최종훈 커뮤니티가 개설됐다. 최종훈은 해당 커뮤니티에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 드린다.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나 일상 등 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 여러분들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응원해달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최종훈은 정준영과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19.05.09. 20hwan@newsis.com

최종훈은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팀에서 기타와 키보드를 맡았다. '바래' '사랑앓이' '지독하게' 등의 곡으로 국내와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16년 1월과 3월 가수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2019년 5월 구속됐다. 이들의 만행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불법 동영상 촬영물 등을 공유한 정황이 공개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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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은 2년6개월의 복역을 마치고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출소 후 교회를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