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이혼 합의서 쓰다 '오열'…아내 "10년 참았다"

생활입력 :2024/01/12 10:49

온라인이슈팀

정대세가 아내의 이혼 요구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이번 주말 첫 방송을 앞두고 공식 채널에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긴장감이 감도는 침묵 속에서 '가상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주 앉았다.

명서현은 "우리가 (이혼에) 합의를 했다고 합의서를 써야 할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을 꺼냈다. 하지만 정대세는 시선을 떨군 채 아내를 잘 쳐다보지 못했다.

정대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결국 (아내가) 혼자 사는 걸 선택했구나, (합의서를 쓰면) 제가 스스로 수락을 한 거잖아요. 동의를 한 거잖아요"라며 씁쓸하게 말했다.

명서현은 "신혼 때부터 제 자신이 포기를 한 것 같다"며 "제 자신보다는 남편, 항상 아이들보다도 남편이었다. 그래서 그런 생활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 10년간 참아왔던 세월을 떠올렸다.

이혼 합의서를 작성하면서 명서현은 내내 의연했으나 정대세는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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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방송에는 결혼 45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를 비롯해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 결혼 4년 차 재혼 부부인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