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포스코이앤씨컨소 선정

정부, 경기북부권 교통편 개선 위한 고속도로사업 본격화

디지털경제입력 :2024/01/11 11:24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서울양주고속도로·가칭)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가 지난해 8월 실시한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 공모에는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신청했다.

국토부 측은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평가단이 9일과 10일 이틀간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돼 포스코이앤씨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양주고속도로 노선도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하고 동두천에서 서울 동부간선도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경기북부권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으로 국가가 계획하는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돼 해당 지역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