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방위군 우주시스템사령부(SSC)가 증강현실(AR) 우주 시뮬레이션을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10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SS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1년 간 1천980만 달러 규모의 애저 기반 AR 시뮬레이션 I3E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I3E는 통합(Integrated), 몰입(Immersive), 지능형 환경(Intelligent Environment)의 약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헤드셋으로 구동되는 증강 현실 우주 시뮬레이션이다.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는 우주 관련 기술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발된다.
해당 시뮬레이션은 우주와 같은 환경에서 궤도 상의 물체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며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우주 환경에서의 상호 작용 및 영향을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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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E는 미국 우주군의 전투관리, 지휘, 통제, 통신(BMC3)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해 우주를 포함한 다영역작전 환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SSC의 리처드 나이슬리 대령은 "I3E의 개발 및 배포는 방위군에게 많은 자산을 제공할 것”이라며 “I3E가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을 다양한 사이트와 연결해 우주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