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저전력 특성 실현한 신구조 서멀 프린트 헤드 개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4/01/09 13:37

로옴(ROHM) 주식회사는 고성능 인쇄와 약 30%의 저전력을 실현한 리튬이온 배터리 1셀 (3.6V) 구동의 신구조 서멀 프린트 헤드 'KR2002-Q06N5AA'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서멀 프린트 헤드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축열층인 글레이즈의 설계를 최적화하고 특수 저저항 발열체를 채용함과 동시에, 발열체 상의 보호막 구조도 변경했다. 

'KR2002-Q06N5AA'의 제품 이미지(사진=로옴)

이에 따라 발열한 열량을 감열지 및 전사 리본과 같은 인쇄 미디어에 고효율로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드라이버 IC와 배선 구조의 개선을 통해 디바이스에 공급되는 전력을 고효율의 열 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인쇄 효율을 향상시켰다. 전열 및 전력의 고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저전력화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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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개선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1셀로, 리튬이온 배터리 2셀(7.2V) 구동 타입 기존품과 동등한 인쇄 속도와 인쇄 화질을 실현했다. 또한 1셀 구동 서멀 프린트 헤드의 기존품 대비, 인쇄에 필요한 인가 에너지를 약 30% 삭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서멀 프린터 기기의 소형·경량화와 저전력화에 기여한다.

신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월 5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