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양희경 모친상 "이렇게 가실 줄 몰랐다"

생활입력 :2024/01/04 10:36

온라인이슈팀

가수 양희은(71)·배우 양희경(69) 자매가 모친상을 당했다.

양희은은 4일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떠나셨네.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며 "오늘 새벽 0시5분에 평화롭게 가셨다"고 알렸다. "이제는 더 이상 엄마가 안 계신 집! 울타리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고 썼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가수 양희은·희경의 모친 윤순모 여사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3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하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감사패)'을 수여받고 있다. 2023.10.27.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가수 양희은(오른쪽)·배우 양희경 자매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3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 참석하여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감사패)' 받는 어머니 윤순모 여사 모습을 사진에 담고 있다. 2023.10.27. pak7130@newsis.com

아나운서 김일중은 이날 오전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를 홀로 진행했다. "'왜 혼자 인사를 하지?'라며 놀랐을텐데, 밤 사이 슬픈 일이 있었다. 제 짝궁 양희은 누님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을 양희은 누님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했다.

관련기사

양희은·희경 어머니 윤순모 여사는 지난해 10월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양희은은 지난해 1월 MBN '당신이 참 좋다'에서 어머니가 7~8년 전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