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3일 임직원과 소통을 위한 타운홀 미팅에서 “조직 전체가 AI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룹사를 포함, 사내방송으로 전사에 생중계된 타운홀 미팅에서 AI의 대한 고민과 관심을 이같이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세상은 AI를 지배하는 사람과 AI를 전혀 모르는 사람 두 가지 인류로 나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KT 임직원은 AI에 대한 관심을 더 높여야 하고, 그런 관심과 함께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일, 지금 이 방식을 AI를 통해서 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해 고민에 그치지 않고 혁신해야 한다는 CEO의 의지다.
AI를 통한 혁신과 함께 속도와 창의에 대한 강력한 주문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이제 경쟁의 핵심은 속도”라며 “속도를 지금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일정 수준 완성되면 그걸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전체 조직이 업무와 과제 처리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KT가 창의성을 개별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각자가 개인 역량을 쌓고 개인 역량을 바탕으로 자기 직무에 충실하고 혁신하고 그 다음에 개선하는 것들이 모여 전체의 모습을 보면 남들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정말 창의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각 개인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김영섭 KT "함께 혁신·성장·보람...힘차게 도전하자"2024.01.02
- KT, AI테크랩장에 SKT 출신 윤경아 상무 영입2024.01.03
- 김영섭 KT "구조조정 없다...IT 역량 강화에 주력"2023.09.07
- 김영섭 KT "IT 근간 통신의 가치, 너무 쉽게 잊혀져"2023.09.07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이슈 선점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잘 나가는 빅테크 회사는 지속적으로 이슈를 선점하고 있다”며 “핵심가치에 충실해 성과를 내면서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이슈를 지속적으로 선점하면 기업가치는 의미있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