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연구소 설립

영업부문 데이터 기반 솔루션 공급도록 개편

신한은행이 경영진 신규 선임 및 조직개편, 본부장 인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개인·기업 등 각 사업영역으로 구분해 운영하던 조직을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 조직으로 재편했다. 영업지원부문서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 개인 및 기업그룹 등을 통합해 고객솔루션그룹을 신설했으며, 디지털솔루션그룹을 해당 부문에 편제해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솔루션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향후 인공지능(AI)이 데이터 기반의 금융솔루션을 창출하고 업무 자동화에 기여하는 등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디지털솔루션 그룹 내 ‘AI연구소’도 운영한다.

신한은행 전경.

또 대면·비대면을 총괄하는 ‘채널부문’도 신설됐다. 영업채널을 4개 영업그룹으로 구분해 편제하고 전문성과 영업추진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더불어 대면·비대면채널을 연결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채널지원본부’도 만들었다.

이번 개편서 신한은행은 상생금융 담당 부서를 확대했다. 기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해 격상시킨 ‘상생금융부’를 신설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규 임원 4명을 선임했다. 고객솔루션그룹에는 김광수 그룹장, 여신그룹에는 강명규 그룹장, 브랜드홍보그룹에는 김광재 그룹장, 리스크관리그룹에는 나훈 그룹장이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