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감기 환자들이 비대면진료를 다수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나우는 23일~25일 평일 야간과 휴일 일반이용자 및 의료취약지 등 재진이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운영했다. 사흘간의 전체 비대면진료 건수는 약 6천300여 건으로 이중 82%에 달하는 약 5천200여 건이 모두 감기·몸살·발열 등 급여 진료 항목이었다.
감기의 경우, 전체 급여진료 요청 건수 중에도 30%로 가장 높았다. 이용자가 선택한 과목별 진료 요청 건으로는 산부인과가 가장 높았으며,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내과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고객센터를 통해 유입된 전체 이용자 문의 중 30% 이상이 ‘약 수령’에 관련한 부분이었다. 이용자가 약국 선택 및 전화 연락 시 비대면진료 처방전을 거부하는 일선 반응에 대한 불만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시범사업이 개정 시행된 지난 15일 이후, 평일 야간 시간 및 휴일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비대면 진료가 급여 항목이며 명절과 공휴일이 있는 연휴 기간 중 이용량이 늘었다”라며 “다양한 의료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약수령까지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