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 4세대 배터리 교체소 내년 4월 첫 선

태양광 발전시스템 장착…교환 시간 단축+전기 절약

카테크입력 :2023/12/26 08:36    수정: 2023/12/26 08:36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4세대 배터리 교체소를 발표하고 내년 운영한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니오는 4세대 배터리 교체소(Power Swap Station)를 발표하고 내년 4월부터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오의 4세대 배터리 교체소는 23개의 배터리 슬롯을 갖추고 최대 하루 480 차례 서비스 할 수 있다. 1회에 배터리를 교환하는 시간을 이전 대비 22% 줄였다.

교체소 상단에 60㎡ 면적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 장착된 점도 특징이다. 각 교체소가 연간 1만8천 kWh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니오의 4세대 배터리 교체소 (사진=니오)

니오의 4세대 배터리 교체소에는 엔비디아의 오린(Orin) X 칩과 6개의 초광각 라이다가 장착됐다. 교체소가 1016 TOPS의 컴퓨팅 성능을 갖췄으며 다양한 사양의 배터리 팩과 호환돼 여러 브랜드 간 공유 배터리 교환을 지원한다.

니오는 내년 중국 시장에서 1000곳 이상의 배터리 교체소를 추가로 구축해 누적 3천31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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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만 개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해 누적 충전기 설치량 총 4만1천 개를 마련한다.

니오는 올해 11개월 간 누적 14만2천 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14% 늘었다. 3분기 매출은 190억7천 만 위안(약 3조 4천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