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로봇' 럭스로보, 인도 교육시장 공략 본격화

올해 인도 현지서 매출 100만불 목표

홈&모바일입력 :2023/12/22 00:59

교육용 로봇 럭스로보가 인도 주요 교육 거점 10개 학교와 인도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강화를 위한 '미래 학급 파트너쉽 협력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하며 인도 교육시장 진출 및 확대를 본격화했다.

이번 협력은 럭스로보가 지난달 인도 주요 교육기관장들을 한국에 초청해 첨단 K-에듀테크 기술과 인프라를 소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럭스로보는 이번 협약으로 현지 교육 기관들과 ▲한국-인도 교환 학생 프로그램 ▲한국-인도 교원 연수 프로그램 ▲인도 현지 교육 커뮤니티 건립 등을 추진한다.

현재 인도는 공립·사립학교를 모두 포함해 150만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럭스로보는 이 가운데 인도의 대표적인 9개 도시에서 현지 워크숍과 프로모션 시연 등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럭스로보와 인도 발리스터스 국제 학교의 MOU 체결식 (왼쪽부터)황상원 럭스로보 부대표, 스리니바스 인도 발리스터스 국제 학교 설립자 (사진=럭스로보 에듀사업부)

럭스로보는 이달 말까지 인도 100개 학교 진출과 100만 달러 매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거점별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확대와 지역 커뮤니티 센터 합작 운영 등을 통해 200만불 이상의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판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럭스로보는 올해 인도를 포함해 7개 신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서비스 국가를 22개로 늘렸다. 내년에도 중국을 포함해 10여개 신규 국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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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원 럭스로보 부대표는 "향후 인도를 기점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세일즈·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곧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규 판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럭스로보는 코딩 교육 및 IT, 일반교과 등을 융합한 '융합인재교육(STEAM)'을 선보이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누구나 쉽게 원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 등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형 코딩 교구재 '모디플러스(MODI Plus)'를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