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사 코스모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했다. 계열사 엑소아틀레트아시아 사명을 '코스모로보틱스'로 바꾸고 2025년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한다.
엑소아틀레트는 2016년 설립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이다. 러시아 모스크바국립대 공학연구소가 개발한 재활로봇 '엑소아틀레트' 원천 기술을 이전받고 코스모그룹 지주사격인 코스모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스모로보틱스는 이달 한국거래소 코스닥 특례상장 예비심사 기술평가에서 A등급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오는 2025년 하반기 기술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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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은 기존 코스모신소재와 코스모화학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이어 미래 사업인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주력 제품인 웨어러블 재활 로봇은 뇌손상이나 척수손상 등으로 인한 보행 장애 환자들을 위한 보행 치료를 제공하는 데 활용된다. 지난 8월에는 재활로봇 한 제품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