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올해 렌탈 사업 예상 매출액이 8천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고 21일 밝혔다. 쿠쿠는 새해에도 품목 다각화 등 렌탈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쿠쿠홈시스 지난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천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하락했다.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렌탈 회계 인식 기준이 일부 조정된 영향으로, 실제 렌탈·일시불 매출과 누적 계정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전년과 동일한 회계 기준을 적용했을 때 올해 전체 예상 렌탈 매출은 8천71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또한 누적 계정수는 지난 3분기 267만 7천 개를 기록해, 4분기에는 약 273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쿠쿠홈시스는 새해에도 제품 다각화와 렌탈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국내에서는 일시불 상품군을 확대한다. 특히 헤어 전문 가전 제품군을 강화하는 등 상품 다각화 전략을 전개한다.
또한 렌탈 가전을 정기 구독 서비스로 확대하고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확대해 렌탈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제품 다각화는 해외 법인에서도 속도를 낸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올해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매트리스, 안마의자, 에어컨 등으로 품목을 늘렸다. 새해에는 마케팅 활동과 유통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쿠쿠홈시스, 디지털광고대상 데이터활용 마케팅부문 대상2023.12.15
- 쿠쿠홈시스, 지난달 카본히터 판매량 147%↑2023.12.14
- 쿠쿠홈시스, 최고급형 리네이처 안마의자 출시2023.12.06
-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필터정수기 출시2023.11.14
미국 렌탈 법인은 브랜드스토어를 확대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한다. 현지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광고·홍보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 기능을 추가한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