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 한파경보…빙판 사고 잇따라

생활입력 :2023/12/20 17:04

온라인이슈팀

20일 오후 9시 서울전역에 한파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밤사이 내린 눈과 영하권 날씨로 인해 인도가 얼어붙은 20일 오전 서울 강변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2023.12.20. photocdj@newsis.com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상현황, 피해현황, 한파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관리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기능을 한다. 25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과 방한·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한파 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과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고,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주의를 안내했다.

모바일 '서울안전누리' 및 '서울안전앱'을 통해 시민행동요령과 실시간 재난속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와 자치구는 전화와 방문을 통한 취약 어르신 안전 확인과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 및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 지급 등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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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강설 이후 영하 15도 내외의 강추위가 예상된 만큼 시민 여러분들도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화재예방 등 기타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