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출시될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가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2024년 출시되는 아이패드 프로에는 맥세이프 충전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충전방식이 아이폰에 적용된 무선 충전 방식인지 맥에 적용된 방식인지는 확실치 않다.
2021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무선충전을 위해 아이패드 후면에 유리 채택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유리 소재의 후면은 맥세이프 무선 충전 및 다른 회사의 15W Qi2 충전기를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의 후면 소재를 알루미늄에서 유리로 바꿀 경우 무게가 크게 늘어나고 내구성이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또, 아이패드의 경우 크고 무겁기 때문에 아이폰처럼 맥세이프 스탠드를 채택하지 않을 가능성도 많다며, 12.9인치에 달하는 아이패드 프로의 무게와 내구성 문제를 고려할 때 아이폰에 적용된 맥세이프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애플인사이더는 평했다.
맥북에는 자석을 사용해 충전 핀을 커넥터에 정렬하는 맥세이프 케이블이 적용됐다. 이 방식은 충전 케이블에 걸려 넘어지는 등의 사고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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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이패드 프로는 현재 핀 커넥터 형태 충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기존 핀 커넥터를 자석 형태의 65W 충전과 빠른 데이터 전송 기능을 갖춰 '맥세이프'라는 명칭을 붙여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애플은 내년 초 대대적인 아이패드 리뉴얼을 계획 중이다. 아이패드 프로용 맥세이프 기능은 OLED 디스플레이와 업데이트된 매직 키보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