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서울교통공사 손잡고 지하역사 미세먼지 줄인다

지하역사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향상…공기질 개선 추진

FITI시험연구원이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지하철 역사 공기질 개선에 나선다.

FITI시험연구원(원장 김화영)은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최근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강화되고 공기질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장기 미세먼지 저감 사업계획 ▲공동 기술개발 및 애로기술 지원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연구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왼쪽)과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서울교통공사가 범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는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고 지하역사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성능 향상을 위해 데이터 관리기법 등을 연구한다. 또 공기질 관리기법 고도화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신기술 도입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장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 평균 700만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역사 공기질 관리가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며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지하역사 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해 산업분야 미세먼지 저감 전문기술지원센터인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