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모집

자사 채용 연계형…고려대와 손잡고 신설

컴퓨팅입력 :2023/12/20 09:36

LG CNS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 모집 전형은 LG CNS의 채용 연계형 과정이다. AI와 데이터에 특화된 인재를 고려대와 육성하기 위해 개설했다. LG CNS는 지난 9월 고려대와 손잡고 해당 학과를 신설했다.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모집은 전공 무관하며 AI, 데이터 정예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AI, 데이터 영역의 연구 경험이나 업무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LG CNS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 CNS가 고려대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 과정을 신설했다. (사진=LG CNS)

LG CNS는 앞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 등을 받는다. 석사 학위 취득 시 LG CNS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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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커리큘럼은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 기초와 프로그래밍 ▲자연어처리와 텍스트 자료의 분석 ▲초거대 생성형 AI의 이해와 응용 ▲AI 사례연구 등으로 이뤄졌다. 수업 운영도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교수진과 LG CNS의 AI, 데이터 분석 영역의 연구·전문위원 등 정예 전문가들이 함께 맡는다. LG CNS와 고려대는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약 1년 6개월간(3학기 과정) 심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 고영목 최고인사책임자는 "디지털전환(DX)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역량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라며 "우수 DX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내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