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온도 변화에도 안정적인 신규 'OP 앰프' 개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3/12/19 10:24

로옴(ROHM) 주식회사는 입력 오프셋 전압과 입력 오프셋 전압 온도 드리프트를 극소 레벨까지 저감한 제로 드리프트 OP 앰프(연산 증폭기) 'LMR1002F-LB'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LMR1002F-LB는 각종 계측기기에 탑재되는 센서의 출력 신호를 고정밀도로 증폭할 수 있는 OP 앰프다. 전력 제어 인버터 등의 전류 계측 용도나 온도, 압력, 유량, 가스 검출 등에 최적이다.

(이미지=로옴)

신제품은 초퍼 방식을 사용한 로옴의 첫번째 제로 드리프트 OP 앰프다. 기존품인 낮은 오프셋 OP 앰프의 경우 입력 오프셋 전압이 최대 150µV인 반면, 신제품은 94% 저감한 최대 9µV로 억제했다. 

입력 오프셋 전압의 조정에 필요한 주변부품이나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아 설계 공수 및 비용 절감에도 기여한다. 또한 입력 오프셋 전압 온도 드리프트는 동작온도 -40℃~+125℃ 범위에서 최대 0.05µV/℃로, 로옴의 OP 앰프 중에서 최소다. 

온도 등 환경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고 계측한 센서 신호를 정확하게 증폭시킬 수 있어, 공장 내에서 가동하는 산업기기 등의 고정밀도 제어에 기여한다. 전원전압 범위는 2.7V~5.5V로 넓고, 레일 투 레일 입출력도 구비해 폭넓은 산업기기용 어플리케이션에 대응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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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지난 11월부터 월 100만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다.

로옴은 "제로 드리프트 OP 앰프의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킴과 동시에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자동차·산업기기 시장에서 요구되는 저소음, 낮은 오프셋, 저전력, 전원전압 범위 확장과 같은 OP 앰프의 고성능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