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인천공항공사, ‘열사용 시설 긴급자재 및 긴급복구 지원’ 상생 협약

긴급복구 역량 향상 지원…공공안전 강화 기여

디지털경제입력 :2023/12/18 22:20

한국지역난방공사(대표 정용기)는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이학재)와 ‘열사용시설 긴급자재 및 긴급복구 지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난과 인천공항공사는 협약을 계기로 열사용 시설(열수송관) 안전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협력체계를 구성해 인천공항 내 열사용 시설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공항에너지에서 공급하는 지역난방을 여객터미널 등 주요건물 냉난방에 사용하고 있다. 인천공항 안에는 총 길이 128km의 중온수배관이 설치돼 있다.

이상진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왼쪽)과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 열사용시설(열수송관) 긴급보수가 필요하면 한난이 운영하는 긴급자재보관소(경기도 평택 소재)를 이용해 자재를 지원받는다.

또 설·추석 등 명절 기간에 열사용시설 장애가 발생하면 한난의 명절 긴급복구반 지원으로 신속한 시설 복구가 가능해져 공항 이용객과 입주시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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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은 “한난이 구축한 긴급자재보관소와 명절 긴급복구반을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한난이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열사용 시설 안전을 강화해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세계인에게도 따뜻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 체결식에는 이상진 한난 건설본부장, 주견 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