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위메이드 자회사 라이트스케일이 인도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에 자체 개발한 메인넷 '크로마'를 공급하기로 했다.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인도 가상자산 선물 거래소 '로그엑스' 운영 기업인 플린트는 라이트스케일과 이같은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라이트스케일은 지난 9월 이더리움 레이어 2 메인넷으로 크로마를 출시했다. 레이어 2는 이더리움 등 레이어 1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크로마는 트랜잭션 수수료와 처리 속도를 줄여주는 '롤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로그엑스는 아비트럼, 맨틀, 리니아 등 메인넷에 추가로 크로마를 지원하게 된다. 크로마 기반 로그엑스는 연내 출시 예정이다.
라이트스케일은 크로마 기반 로그엑스 출시 전 10만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용자는 유동성이 공급되는 자산으로 선물 거래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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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관계자는 "크로마 기반 로그엑스에서 위메이드 토큰 '위믹스'나 추후 출시될 크로마 네이티브 토큰 '크로' 거래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한 시장으로 꼽힌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인도는 미국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 시장이 가장 큰 국가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