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후보자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 불어넣을 것"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신임 산업부 장관 내정..."산업 에너지 정책 유기적연계...국내외 역량 결집"

디지털경제입력 :2023/12/17 16:37    수정: 2023/12/17 17:03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한 가운데 안 후보자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이날 산업부 장관 후보자 내정 소감문에서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요구는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그는 "글로벌 통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의 성장세를 확고히 하겠다"면서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투자 환경을 조성해 우리나라를 첨단 전략산업의 글로벌 투자·기술·인력 허브로 만들고, 기업이 초격차 역량을 조기에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자는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에너지 정책으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철저히 대비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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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냈다. 그는 대구 덕원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한편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