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교육기관의 성공적 IT 기술 활용을 위한 4가지 전략

최신 기술은 교육 부문 전반에서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른바 에듀테크는 업계 내에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져 최근 교육부에서는 공교육에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학생 1명이 1개의 디지털 기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들을 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IT 부서들은 다양한 과제를 맞닥뜨린다.

다양한 학습용 전자기기를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대역폭 확보, 학습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 원격 수업에 따른 사이버 공격 위험에 대한 노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보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문제들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네트워크 활용 전략을 실시함으로써 교육기관 내 IT 기술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킹을 위해 AI옵스를 활용해야 한다. 오늘날의 네트워킹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IT 운영을 위한 인공지능, 즉 AI옵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AI옵스는 네트워크 관련 문제 해결 및 최적화, 워크플로우 자동화, 보안강화를 위한 엔드포인트 프로파일링을 가능케하는 AI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이와 같은 간단한 작업들을 자동화하면 IT 팀의 시간과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해 전략 수립 등 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팀원이 더 새롭고 많은 일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로는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인프라를 도입해야 한다. NaaS 체제를 도입하는 경우 예산 및 IT 리소스를 과소비하거나 시간에 쫓기지 않고도 IT 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현대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 NaaS 모델을 통해 조직 내 네트워크 연결을 유연하고 쉽게 확장하고 축소할 수도 있다. 이러한 NaaS의 장점을 방증하듯 더 많은 기업 및 기관들이 NaaS를 도입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기업, 기관의 20%가 NaaS 전략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처음부터 보안 기능이 내장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이다. 복잡한 학업 환경 내에서 교직원과 학생들로부터 발생되는 데이터를 보호하려면 유무선, WAN 인프라 모든 측면에 보안 기능이 내장된 네트워크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제로 트러스트 및 보안액세스서비스엣지(SASE)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사용자, 연결된 장치,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서비스, 컴퓨팅 및 스토리지 플랫폼을 포함한 전체 IT 스택에서 보안 위협을 더욱 강력하게 막아낼 수 있다.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는 어떤 장치가 연결됐는지 자동적으로 확인하고 미리 정해진 정책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액세스 제어가 가능하다. 포괄적인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보안 모델은 지속적으로 보안 검사를 수행하여 비정상적인 동작을 모니터링해, 데이터 또는 서비스에 대한 부적절한 액세스 거부하는 등 적합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