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또 다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12일 조달청 등 관련 업계에 오전 9시 27분부터 10시 30분까지 약 1시간 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공공 사업을 입찰하거나 관련 정보를 검색하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로써 나라장터는 지난달 23일 접속 지연 사고에 이어 20여일 만에 또 다시 장애를 껶게 됐다. 정확한 장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조달청이 사고 원인 분석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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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접속지연은 해외 특정 IP에서 발생한 집중적인 접속시도로 인한 과부하가 원인이라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밝힌 바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1시간 가량 불통 현상이 빚어졌으며 현재는 시스템이 정상화 됐다며 현재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시스템 장애 기간에 진행 예정이었던 입찰은 오후 1시 30분까지 연장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