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뇌파 연구를 이어온 이승환 교수는 관련 국내·외 특허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 뇌파분석을 통해 정신질환을 진단하는 스타트업 비웨이브의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이승환 교수는 "뇌 자극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임상 근거가 축적돼 있다“라며 ”미국과 유럽 의뢰기관에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신의료기술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세계수준과 큰 격차가 없어 정책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학술적으로나 실용화 면에서도 세계무대를 선도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이사장으로 뇌 자극 치료의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검증하고, 대중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뇌자극학회는 전자약이나 뇌 자극기기를 이용해 뇌 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학회로 지난 2022년 2월 발족했다. 전국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