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요소 수급 불안과 관련해 "국내에 총 4.3개월분의 충분한 요소가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11일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금성이엔씨 사업장과 인근 주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부분의 주유소가 주입기 등으로 요소수를 정상 판매 중인 상황으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금성이엔씨 제조공장을 찾아 차량용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업체의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금성이엔씨 관계자는 현재 요소수가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8일에 베트남에서 요소 5천톤을 수입하는 등 수입 대체선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에도 안정적인 요소수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임상준 차관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하여 요소 공공 비축 물량을 확대하는 등 제조업체가 요소수를 차질 없이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특정 매장과 지역에 집중하지 않고 요소수가 품절된 주유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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