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실종됐다" 평년보다 10도 높아…아침엔 안개

생활입력 :2023/12/09 07:32

온라인이슈팀

토요일인 9일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전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6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중구 청계천 인근에서 반팔을 입은 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2023.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아침 최저기온 2~14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상, 낮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포근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4도 △대전10도 △대구 8도 △전주 12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이날 오전(자정~낮 12시)에는 수도권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경북권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는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자정부터 오전 10시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이날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남부동해안(삼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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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수도권·충남·광주·전북·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