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서 보는 '서울의 봄' 700만 고지 눈앞에

7일까지 누적 547만명 600만 돌파 확실

생활입력 :2023/12/08 10:12

온라인이슈팀

개봉 3주차 주말 700만 관객 도전 나서

분노 물결 탄 '서울의 봄' 700만 고지가 보인다

영화 '서울의 봄'이 1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개봉 3주차 주말에는 700만 관객에 근접할 거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에 공개된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와 '엘리멘탈' 외에 없다.

'서울의 봄'은 7일 20만545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547만1694명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누적 600만명을 넘기는 건 확실시 되고 700만명에 가까이 갈 거로 예상된다. 개봉 1주차 주말 관객수는 149만명, 2주차 주말 관객수는 170만명이었다. 8일 오전 8시20분 현재 예매 관객수는 약 32만명으로 2위 '3일의 휴가'(3만5200명)와 차이가 크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7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범죄도시3'(1068만명)와 '엘리멘탈'(723만명) 2편이다. 이번 주말 700만명을 못 넘더라도 다음 주중엔 700만명을 넘을 거로 보이며, '엘리멘탈' 기록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9) '아수라'(2016) 등을 만든 김성수 감독 신작이다.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당한 뒤 같은 해 12월12일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가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군사 반란을 일으킨 실제 사건을 영화화 했다. 하나회는 전두환이 주축인 군대 내 사조직이었다. 황정민은 전두환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 전두광과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는 '노태건'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성민·김성균·정만식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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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3일의 휴가'(3만4130명·누적 7만명), 3위 '나폴레옹'(2만2182명·누적 6만명), 4위 '싱글 인 서울'(1만1621명·누적 28만명), 5위 '괴물'(1만341명·누적 16만명) 순이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