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내년 5월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자동화 로봇 박람회 '오토메이트 2024'에 참여할 국내 로봇 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는 북미 최대 자동화 기술·로봇 관련 전시회다. 자동화 시스템, 산업용 로봇, 물류 로봇 등 관련 기업 75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국내 로봇기업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74㎡ 규모 한국 로봇 공동관을 구축하고 국내 로봇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중견 로봇기업과 스타트업이다. 로봇 완제품, 로봇 부품, 로봇 시스템 통합(SI) 기업 등 이번 전시회에 로봇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상태로 개발 완료하거나 생산 중인 업체는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부스 임차료 50%, 장치비 전액, 통역, 물류비 정액을 지원받는다. 홍보 자료 제작과 현지 언론 홍보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4일까지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및 로봇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로봇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로봇진흥원, 한국ESG학회와 공동연구 나서2023.12.06
- 로봇진흥원-KTC, 로봇 표준화·시험인증 사업 맞손2023.11.23
- 로봇진흥원, 제조혁신 지원사업 참여 독려 나서2023.11.23
- 로봇진흥원, 경상권역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성과보고회 열어2023.11.21
한편 진흥원은 지난 9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에서 한국 로봇 공동관 운영을 통해 비즈니스 상담 약 150건, 상담 금액 약 250만 유로를 달성하며 국내 로봇 기업 유럽 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진흥원은 내년에도 주요 로봇 관련 해외 전시회에 한국로봇관을 구축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수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