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추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현지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아이오티 스퀘어드(iot squared)와 사우디 디지털 전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iot squared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끄는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최첨단 ICT 프로젝트에 대해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이들은 팀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아울러 현지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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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주 네이버 대외/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이 파트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iot sqaured와 같은 유수 파트너들과 지속해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기술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만 알다하시 iot squared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은 기술 진보와 혁신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면서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