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소라가 전 연인인 신동엽이 시도했다가 실패한 신발 사업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과거 연인 관계였던 이소라와 신동엽이 2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상에서 이소라는 "요즘 사람들은 날 잘 모른다. 진짜 못 알아본다. 근데 네가 내 얘기를 해서 안다"고 운을 뗐다.
이소라는 "(우리가 헤어지고) 네가 내 얘기를 처음 했을 때 마침 그 방송을 봤다. 그 PD님 있었잖아. 네가 그분과 같이 군부대에 가서 '소라빵을 먹어보겠습니다'라면서 그걸로 (내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네가 무슨 하늘을 나는 운동화 사업을 한다고 해서 완전히 다 뒤집어쓸 때였지 않았냐. '그래, 동엽이가 어려우니 내가 이해한다'고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기능성 신발 비즈니스 할 때인데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투자만 하고 그냥 공동대표로 있다가 되게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너는 옛날부터 태도가 참 좋았다. 어떤 일이 있을 때 너의 반응, 태도가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선택했다. 또 사람들이 싸우면 맨날 말리고 웃기고 그랬다"며 추억을 곱씹었다.
한편 신동엽은 2004년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다가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을 떠안았다. 이후 2008년 신발 사업 실패로 사채까지 쓰면서 원금 약 80억원, 이자만 월 2000만원의 빚더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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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동엽은 대부분의 방송 출연료를 채무 변제를 위해 썼고, 2014년 빚을 청산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