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11일 임직원들과 만난다

2021년 2월 이후 오프라인 소통은 처음

인터넷입력 :2023/12/06 18:40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임직원들과 직접 만난다. 최근 있었던 내외부 갈등과 관련해 직원들과 소통하고자 직접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위원장은 오는 11일 오후 카카오 사옥에서 간담회 '브라이언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범수 위원장은 그동안 사내 게시판과 같은 온라인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해 왔다. 오프라인으로 직원들과 만난 것은 2021년 2월 카카오 창사 10주년 기념행사가 마지막이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방만 경영 내부 폭로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말부터 매주 월요일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김범수 위원장은 외부 감시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만들고 쇄신에 힘쓰고 있다. 

관련기사

행사는 카카오 공동체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간담회는 회사 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현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경영쇄신위원장으로서 직접 쇄신의 방향성을 크루들과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