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는 '제60회 무역의 날'을 맞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올해 어려운 세계 교역 여건을 극복하고 국가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헤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텔레칩스가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 실적이 특정 구간을 상회하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지난 2018년 수출이 533억 원 수준이었던 텔레칩스는 2023년 1천340억 원을 기록하며 151%의 성장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가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99년 설립된 텔레칩스는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IVI AP)을 넘어 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MCU),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비전 프로세서, 차세대 콕핏 AP 등 지속적인 제품 다각화를 통해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신규고객 발굴 및 해외시장을 점차 확대함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6년 3천만 불 수출의 탑, 2018년 5천만 불 수출의 탑 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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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에 따르면 높은 수출 비중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과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제품과 기술의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온 덕분이다. 또한, 정보보호(ISO 27001) 인증, 독일 정보보안(TISAX) 인증,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획득 등 글로벌 제조사(OEM)와 티어1이 요구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하며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텔레칩스의 1억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회사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사업부 총괄 김성재 상무가 산업포장, R&D센터 송봉기 연구소장이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