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코드)를 사용하는 250만 명의 자바 개발자를 위해 자바 관련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6개월간 자바 관련 VS코드 기능 및 지원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레드햇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업데이트는 최신 장기지원(LTS) 버전인 자바21의 VS코드 호환성을 높이고 향후 출시 예정인 자바개발키트(JDK)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개발자의 요청에 따라 VS코드 내에서 일관된 코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언어 서버 결함이나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성을 강화한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자바 코드베이스를 검색할 수 있도록 코드 검색 기능을 개선하며, 코드 문제를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버깅 기능을 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래들과 함께 VS코드에서 다른 개발환경에서 개발 중이던 자바 프로젝트를 최대한 그대로 가져올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는 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종적으로 VS코드의 빌드 결과가 그래들의 서비스로 얻은 결과와 일치할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
자바의 성능 향상을 위해 개선작업도 이뤄진다. 특히 이전부터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개월에 걸쳐 세션당 JVM 수 및 CPU/메모리 사용량 최적화 작업과 스프링 프로젝트 성능 개선에 집중한다.
원활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JDK 구성 경험을 개선하고, 프로젝트 생성 및 가져오기 기능을 향상시킨다. 프로젝트 생성 시 새 창 또는 현재 창에서 생성하는 옵션 제공하며, 패키지/클래스 생성을 개선한다. 더불어 개발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코드 완성 기능의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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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공지능(AI)기반 코딩지원 챗봇인 깃허브 코파일럿 챗을 자바 환경에 맞춰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류 찾기, 단위 테스트 작성, 코드 디버깅 지원, 종속성 추가 등의 작업 생산성과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닉 주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는 "VS코드가 250만 명 이상의 자바 개발자가 모인 개발 커뮤니티가 됐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성과는 사용자의 지원 없이는 불가능한 만큼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이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