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웨어 전문회사 메타빌드(대표 조풍연)의 '레이더교통검지기(SMART VDS)’가 성남시 스마트교차로 교통레이더 도입사업에서 BMT를 거쳐 공급자로 선정됐다. 메타빌드는 1Km거리를 검지하는 ‘레이더돌발상황검지기(SMART IDS)’를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해왔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관사업자가 SKT고, 215개 주요 스마트교차로에 약 770대의 레이더를 설치, 차세대 CITS 및 자율주행 시대를 준비하는 사업이다. 메타빌드는 성남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지능화된 디지털트윈 관제플랫폼과 레이더교통검지기 기반의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구축, 내년 7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타빌드는 4000여 기관이 사용하는 자사의 'AI+연계+데이터허브' 상용SW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관제플랫폼으로 운영한다. 2000여 구간에 설치해 이미 운영 중인 350m 검지거리의 ‘SMART VDS’를 이용해 성남시 스마트교차로의 개별차량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및 분석해 최적의 신호시간 산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교차로 신호 대기시간 축소와 더욱 안전하고 빠른 교통소통을 구현한다.
레이더시스템은 CCTV를 이용해 확인하기 어려운 악천후 상황에서도 환경 영향을 극복해 언제나 도로교통상황을 정확히 모니터링해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슈퍼안개에 따른 158중 추돌사고도 예방 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타빌드의 ‘SMART VDS’와 ‘SMART IDS’는 영종대교, 서해대교, 거가대교 등 대규모 안개 다발지역이나 남산터널, 제약산터널, 춘천터널 등 돌발상황 교통위험의 장대터널 구간에 설치, 대규모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 경우 2021년 남산1호 터널을 시작으로 3-Mix(레이더+영상+소리)를 최초로 도입, 터널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우리가 연구개발해 상용화한 ‘SMART IDS’와 ‘SMART VDS’, 'AI영상검지기(MAI SEE)', '디지털트윈교통관제플랫폼'은 우수한 성능을 보장해 전국의 스마트교차로나 고속도로, 시내도로, 터널, 교량 등 도로구간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제2경부고속도 등 차세대 CITS 및 자율주행 시대의 교통혁신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