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준 환경부 차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적극 추진”

환경부, 2026년까지 계획한 노후관 3924㎞ 교체

디지털경제입력 :2023/12/04 17:42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4일 “안정적 물공급을 위해 수도사고, 누수저감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전북 전주시 효자동 노후상수관로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수도관은 1980~1990년대 집중 설치돼 총 22만8천km 가운데 35.5%인 8만1천km가 21년 이상 지난 관로일 정도로 노후화 심각하다. 2021년 상수도통계에 따르면 연간 연간 68억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면 이 가운데 10.2%인 6억9천만톤이 누수된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이 4일 전북 전주시 효자동 노후상수관로정비사업 공사현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은 적수(붉은물)·수도관 파열 사고 등을 유발해 안정적 물공급과 국민 안전을 위협해 시설정비가 필수다.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하면 안정적 물공급을 통한 국민 물 복지 확보 뿐만 아니라 누수로 낭비되던 수자원을 확보하고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 효과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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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2026년까지 계획한 노후관 3천924㎞ 교체를 완료하고, 이후 후속사업을 확대하는 등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임 차관은 “노후한 수도시설을 적기에 정비해 누수를 저감하고 수도사고를 예방해 국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