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업체 메이주가 스마트링과 AR글라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1일(현지시간)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메이주는 최근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주21을 공개하면서 스마트링, AR(증강현실)글라스 등도 함께 선보였다.
메이주가 선보인 MYVU 스마트링은 외부는 세라믹,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코팅됐다. 17mm에서 22mm까지 4가지 크기로 제공돼 손가락 크기에 맞게 구매할 수 있다. IPX7 방수 등급을 지원해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은 399위안(약 7만2천원)이다.
다만 헬스케어 기능보다는 함께 선보인 AR글라스 보조 장치로서의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예를 들어 손가락 움직임으로 메시지 응답이나 영상을 보는 등 AR글라스 조작을 지원하는 식이다.
MYVU 디스커버리 AR글라스는 스냅드래곤 W5+ 1세대를 탑재했으며,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스피커와 마이크 덕분에 안경을 통해 전화를 걸 수 있으며, 대화 중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무게는 71g이다. 600mAh 배터리로 8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9천999위안(약 182만7천원)이다. 글로벌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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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스마트링은 폰과 같은 기기 제어와 함께 헬스케어 기능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상표권 등록 소식이 이어지며 내년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워치에서도 헬스케어 기능에 힘을 주고 있다. 올해 선보인 갤럭시워치6 시리즈에서는 수면 관리 기능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