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00억불 수출의 탑’…손보익 LX세미콘 대표 등 4명 금탑산업훈장 수상

무협,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

디지털경제입력 :2023/12/04 11:12

현대자동차가 5일 열리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최고 수출의 탑인 ‘30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또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전세호 심텍 회장·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윤종찬 비엠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무역협회(KITA·회장 구자열)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트레이드타워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무역의 날은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해 ‘수출의 날’로 제정된 후 1990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2011년 12월 5일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무역의 날을 12월 5일로 바꾸고 기념하고 있다.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수출 300억 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 노력으로 수출액이 전년보다 30% 상승했다.

기아는 200억 불 수출의 탑을, LG이노텍은 100억 불 수출의 탑, 삼성 SDI는 60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1천704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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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이자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LX세미콘 대표,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윤종찬 비엠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6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과 표창을 받는다.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