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결국 4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4일 오전 7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54% 상승한 4만86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에 근접하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등 4만 달러 선을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결국 4만 달러를 돌파한 것.
이는 글로벌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주말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책이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며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언급했다.
시장은 "균형에 가깝다"는 말에 주목하며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이 2.4%까지 떨어지는 등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인상 캠페인을 사실상 종료했다. 이에 따라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랠리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면 주요한 저항선이 없어 5만 달러까지는 무난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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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이 랠리하자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세계적 투자은행인 스탠더드 차터드는 최근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