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일본은행과 1일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스왑 자금 요청국의 통화와 미국 달러화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일본이 한국에 스왑 자금을 요청할 경우 한국이 일본에 미국 달러화를 공급하고 일본이 한국이 엔화를 예치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한국이 일본에 자금을 요청해 일본이 미국 달러화를 한국에 공급하면 한국이 일본에 엔화를 예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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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한·일 양국은 동 스왑 계약이 양국 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화스왑 계약은 지난 6월 29일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 합의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