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7년 전 졸혼, 딸과 10년 만에 만나"

생활입력 :2023/11/30 14:29

온라인이슈팀

배우 백일섭이 졸혼 8년 차 싱글 라이프 소감을 털어놨다.

내달 6일 오후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백일섭은 딸과 소원한 사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서울=뉴시스] 내달 6일 오후10시 첫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 배우 백일섭이 출연한다. (사진=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 제공) 2023.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백일섭은 지난 2016년 졸혼 발표 후, 싱글 라이프 8년 차에 접어들었다. 졸혼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말로, 부부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 생활을 꾸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졸혼 후 자녀들과 연락을 잘 하시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백일섭은 "딸과의 관계는 아직 미지수"라고 답했다.

아버지를 5년 만에 집으로 초대한 배우 이승연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백일섭은 "나도 딸을 거의 10년 만에 다시 봤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속에 항상 응어리가 져 있었는데 사위가 가운데에서 중재를 해줬다"고 털어놨다.

백일섭은 "오랜만에 만난 딸의 얼굴에 안개가 껴 있는 것 같았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에 이승연이 그동안 만나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었냐고 묻자 그는 "다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백일섭은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아버지 수업을 받아서 딸과 잘 지내고 싶다"며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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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