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X모드엣 제페토' 팝업 열어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서 진행

유통입력 :2023/11/30 09:16

롯데백화점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앱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모드 엣 서울’이름으로 현실에서 구현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팝업은 12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열린다. 롯데백화점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는 전 세계 4억명 유저를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팝업스토어 모드 엣 제페토를 운영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하는 모드 엣 서울 메인포스터

모드 엣 제페토는 출시 4주 만에 220만명 방문, 5만 여 개 패션 아이템 판매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팝업의 성지라 불리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오프라인 고객을 맞이한다.

모드 엣 서울은 패션쇼 컨셉의 외관과 브랜드 쇼룸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제페토관’, ‘브랜드관’, ‘엑셀러레이팅 F관’이란 세 개 공간으로 나누어 국내 탑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외관은 각 브랜드 포스터와 대형 미디어월을 설치해 참여 브랜드 고유 스타일링이 돋보이도록 포토존처럼 꾸몄다. 팝업스토어 중심은 런웨이 포토존을 설치해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하는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우선 ‘제페토관’은 ‘분더캄머’, ‘기준’, ‘노앙’ 등 K-패션을 대표하는 10개 브랜드의 쇼룸으로 꾸몄다. 올해 가을 겨울(23FW) 신상품부터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 이월제품까지 K-패션을 이끌어가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쇼룸 중심에 구성한 런웨이 포토존에서는 고객은 선호하는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으며, 제페토앱 내 패션쇼 콘텐츠 ‘런웨이Z’를 체험하고 인증하면 네컷 사진 촬영권을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관’에서는 일별로 제페토관 입점 브랜드 쇼핑행사 ‘모드 엣 서울 브랜드 데이’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행사 첫 날인 12월 1일에는 분더캄머에서 23FW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시 양말이나 목걸이를 증정한다. 12월 2일에는 ‘기준’에서 최대 90% 할인, 균일가(1/3/5/7/10~만원)행사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엑셀러레이팅 F관’에서는 한국 유망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본봄’, ‘닙그러스’, ‘키모우이’ 쇼룸으로 꾸몄다. 해당 공간에서는 콘진원 신진 패션디자이너 발굴, 육성 프로젝트인 ‘엑셀러레이팅 F’에서 수상한 3개 브랜드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K패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로 신상품과 시즌오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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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구매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시그니엘 숙박권을 2명에게, 브랜드 상품권 10만원을 10명에게, 제페토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젬을 2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브랜드마다 리퍼브 기획전, 럭키박스, 미리 만나보는 2024년 봄, 여름 제품 세일까지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롯데월드몰에서 K 패션 세계화를 위한 특별한 팝업행사를 기획했다”며 “K 패션 뿐만이 아니라 국내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써 더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