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양준혁이 키운 대방어회’ 판매

11월30일부터 12월6일까지

유통입력 :2023/11/28 10:03

롯데마트는 28일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씨가 운영하는 포항 양식장에서 확보한 대방어회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날씨가 갑작스레 추워지면서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방어회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롯데마트 방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 점에서 ‘양준혁 대방어회(300g)’를 수산대전 30% 할인을 적용한 2만4천990원에 단독 판매한다. 해당 방어회는 대형마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10kg 이상 최고급 대방어를 사용해 제작한 회로, 일반 식당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소방어(3kg), 중방어(6kg) 보다 지방이 많아 기름진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성인 2~3명이 먹기 좋은 300g 사이즈로 구성됐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양준혁 방어회를 홍보하는 모델의 모습

롯데마트는 이번 대방어 판매를 위해 6개월간 전국 대방어 양식장을 돌아다니며 물량 확보에 나섰다. 롯데마트∙슈퍼 수산 상품기획자는 겨울철 높아지는 방어 수요를 대비하고자 올 초부터 대방어 양식장 10여곳을 방문했고, 그 중 전직 야구선수 양준혁씨가 운영하는 포항에 위치한 대방어 양식장을 선정했다. 해당 양식장은 육지에 붙어있어, 이동 시간만 30분 이상 소요되는 해상 가두리 양식장과 비교해 방어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결과 방어 품질이 다른 양식장과 비교해 빛깔이 붉고 크기 또한 상대적으로 커, 롯데마트는 지난 5월 사전 계약을 진행해 총 30톤의 대방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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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롯데마트는 이번 방어회 판매 촉진 홍보를 위해 전 야구선수 양준혁씨가 출연하는 특별 팬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해당 사인회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코너에서 내달 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진행되며, ‘양준혁 대방어회’를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는 양준혁 선수의 사인볼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슈퍼 김택연 수산팀 상품기획자는 “빨리 다가온 겨울을 맞아 고객들이 겨울철 대표 횟감인 방어회를 일찍 맛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제철 맞아 고소하고 기름진 맛을 느낄 수 있는 대방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셔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